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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 벽화이야기-백낙천과 도림선사

광명사 | 2016.11.12 22:08 | 조회 1165



광명사 벽화이야기


백낙천과 도림선사

  중국 당나라 때 도림선사라는 스님이 있었다. 그는 날만 쾌청하면 큰 나무 가지에 올라앉아 선정에 들곤 했다. 어느날 학식 높은 백낙천(白居易)이 도가 높다는 도림스님을 찾아뵙고 시험하고자 했다. 백낙천이 도림선사를 찾아오니 때마침 도림선사가 나무 가지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스님 거기서 조시면 위험합니다. 어서 내려오십시오.” 하고 외쳤다. 도림선사는 백낙천 을 넌지시 바라보다가 자네가 서 있는 땅위보다 내가 앉아있는 이 나무 가지가 더 안전하네.” 라고 하였다. 백낙천은 무언가 알 수 없는 것이 번개처럼 머릿속을 스치는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도림선사에게 삼배를 올렸다. “어찌 이 어려운 걸음을 하였는고?”하고 선사가 물으니 도의 대의를 물으려 왔습니다. 어떤 것이 도입니까?”라고 답했다.

불사선불사악하라(不思善不思惡)이라. 착한 것도 생각지 말고 악한 것도 생각지 말라.”고 선사는 답했다. 백낙천이 그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소리 아닙니까?”하고 재차 질문하니, “삼척동자도 알지만 구십 노인도 실천하기는 어려우니라.”라고 선사는 답했다.

 

 우리는 도를 모르는것이 아니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부처님의 이야기는 차고 넘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기만 하고 행동으로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히 부처님 말씀을 하나하나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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